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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LED 활주로형 횡단보도 117곳 추가 설치

등록 2021.09.14 18: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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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보호구역 105곳·교통사고 잦은 12곳 등 안전사고 예방

[용인=뉴시스]용인시가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 보도를 117곳에 추가 설치했다. 사진은 관곡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용인=뉴시스]용인시가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 보도를 117곳에 추가 설치했다. 사진은 관곡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용인=뉴시스]신정훈 기자 = 경기 용인시는 LED를 활용한 활주로형 횡단보도를 117곳에 추가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고 보행자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이 횡단보도는 유도등이 있는 공항 활주로처럼 LED가 매립돼 야간이나 폭우와 같은 악천후에도 운전자가 횡단보도 임을 쉽게 알 수 있다. 또한 운전자가 스스로 속도를 줄여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이번에 추가 설치된 곳은 모현초등학교·손곡초등학교 등 어린이 보호구역 105곳과 교통량이 많아 사고가 자주 나는 명지대입구사거리 등 12곳이다.

이로써 지난해 6월 시범 설치한 둔전초등학교 등 12곳을 시작으로 모두 143곳에 활주로형 횡단보도가 설치됐다.

시는 설치장소 환경을 고려해 일조량이 풍부한 곳에는 태양광 방식을, 그늘이 있는 곳엔 태양광과 건전지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시공했다.

또 오는 2022년까지 ‘시민체감형 교통안전시설’을 확대하기 위해 보행신호 음성안내시스템, 옐로카펫 등을 추가 설치할 방침이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활주로형 횡단보도 추가 설치를 통해 운전자와 보행자 모두 안전하게 다닐 수 있길 기대한다”며 “누구나 안심하고 다닐 수 있도록 교통안전 정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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