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특위 결과보고서 채택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 코로나19대책특별위원회(위원장 배강민)는 최근 제3차 회의를 열고 그동안 진행해온 결과보고서를 채택해 활동을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코로나19 특위는 팬데믹 상황으로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다양한 계층에 대한 중장기적 지원책 마련과 국가지원에서 소외된 계층에 대한 지원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월 출범했다.
이 후 김포유흥업소 협회와의 정담회를 시작으로 지역 운수업, 건설업, 소상공인, 사립유치원 연합회 등 정부지원 사각에 놓인 계층을 살피며 시정지원을 모색해 왔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 7월 열린 제2차 추경에 집합금지업종과 전세버스 기사에 대한 생활·경영 안정지원금, 사립유치원 방역비 지원, 5일장 환경개선 등의 예산을 반영해 정책소외 계층에 대한 지원을 이끌어 냈다.
또 감염병 업무로 인해 격무기관 의견 청취, 급식이 중단된 학교급식출하회 현장진단, 인력부족으로 고군분투하고 있는 보건소 등의 어려움을 잇따라 짚으며 해결책 마련에 집중해왔다.
이날 마지막 열린 3차 회의는 정하영 시장을 비롯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보건소 소장과 인력 지원을 맡은 행정국장, 예산편성 지원을 담당하는 기획예산담당관 등이 함께 배석한 가운데 활동보고를 시작으로 향후 계획에 대한 논의와 코로나19에 대한 내년도 대책, 청소년 접종문제 등에 대한 당부가 이어졌다.
정하영 시장은 "4차례에 걸쳐 156개 사업에 4924억 원이 지원되고 자체 재난지원금도 544억 원 가량 투입됐지만 챙기지 못한 사각 지원층이 있다"면서 "의회와 협력해 시민, 특히 어려움을 겪는 계층에 더지원할 수 있는 여력과 방법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시장은 이어 확진자 증가에 따른 어려움을 전하며 "장기전에 대비한 방역관리 운영 체계들을 다시 한 번 정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배강민 위원장은 "그동안 특위활동을 함께 해 온 의원들과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준 집행기관에 감사드린다"며 "현실적인 정책 수립과 실효성 있는 업무 추진을 위한 전 직원 대상 위드코로나 의무교육, 감염병 검사 상시 거점 검사소와 방역소 운영, 코로나19 공로자에 대한 포상을 강구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코로나19 특위는 16일 제214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 이날 채택한 결과보고서를 제출한 후 공식적인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특위 위원으로는 배강민(위원장), 김계순(부위원장), 김옥균, 최명진, 오강현, 박우식 의원이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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