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수자원공사·하남도시공사 탄소중립 실천 협약 체결
탄소중립 사회전환을 위한 협약식 현장. 왼쪽부터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김상호 하남시장, 이학수 하남도시공사 사장.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탄소중립 사회전환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하남도시공사와 3자간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기후위기 대응과 자원 선순환을 위해 다양한 과제를 발굴·실천해왔으며, 지속가능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의 가속화를 위해 두 기관과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에 참여한 한국수자원공사는 공기업 최초로 기후위기 경영을 선포하고, 물 분야 최초로 ‘2020 탄소중립 로드맵’을 수립하고 ESG 경영을 선언하는 등 공공부문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다.
또 하남도시공사는 최근 ESG 경영체제 구축 및 탄소중립실현을 위한 조직체계를 정비하고, 교산신도시 내 수열에너지 도입 등 탄소중립을 위한 각종 연구를 진행 중이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도시 실현을 위해 기술·정보 공유를 약속하고, 건전한 물순환 도시 실현과 신재생에너지 개발 등에도 상호 협력하게 된다.
김상호 하남시장은 협약식에서 “이번 협약식이 에너지 전환과 에너지 복지시대에 대한 의식을 갖는 중요한 첫걸음이 됐다”며 “앞으로 미래세대에 부끄럽지 않은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우리 공사가 보유한 물-에너지-도시 넥서스 기술력을 활용해 하남시가 탄소중립 사회로 전환하는 데 적극 협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기후위기 극복 확산을 위한 상생·협력을 더욱 강화해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학수 하남도시공사 사장은 “하남시는 한강 물자원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 개발과 물순환 도시 실현에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다”며 “관련 기술노하우를 보유한 한국수자원공사를 통해 선도적인 탄소중립도시로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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