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피해 속출, 시민안전 우선"…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자 취임식 취소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최근 김포시로부터 시정계획 및 공약실천 계획보고를 받고 있다. (사진은 김포시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는 7월 1일 한강중앙공원에서 예정된 민선8기 김병수 김포시장 취임식을 전면 취소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김포지역에 132m의 폭우로 지역 내 침수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시민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김 당선인의 의지가 반영된 데에 따른 것이다.

김 당선인은 다음달 1일 현충탑 참배와 시 직원만이 참여하는 간소한 취임식을 갖은 후 재난상황실에서 상황 보고를 받고 재난현장을 점검할 예정이다.

김병수 당선인은 "70만 김포시대를 향한 시작을 시정의 주인인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고자 했으나 불가피하게 취소하게 돼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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