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홍보 나서
페트병 라벨제거기 4500개 제작 및 배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페트병 라벨제거기. (사진=인천 서구 제공) 2022.08.1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투명페트병 별도 분리배출 제도는 무색투명한 생수나 음료 페트병을 깨끗이 비우고 라벨을 제거한 후 압착하고 뚜껑을 닫아 일반 플라스틱과 별도로 배출하는 제도이다.
서구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을 분리배출하면 재활용 부가가치를 높여 기존 원료를 대체하는 재생 원료로 활용할 수 있어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는 동 행정복지센터, 순환자원회수센터 등에서 라벨제거기를 배부할 계획이다.
특히 서구가 제작한 투명페트병 라벨제거기에 인쇄된 QR코드를 통해 투명페트병의 올바른 분리배출 요령도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구는 분리배출 제도가 공동주택뿐 아니라 단독주택, 상가 등에도 확대 시행됨에 따라 빌라, 다세대, 단독주택 등에서 올바른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 투명페트병 전용 봉투도 새로 제작했다.
전용 봉투는 동 행정복지센터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서구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게시판 등을 통해 안내문을 게시하고 동 행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홍보 캠페인도 진행한다.
서구 관계자는 "투명페트병은 이물질 함량이 낮아 순도가 높을수록 고품질 재활용이 가능하다"면서 "분리배출만으로도 환경을 보호하고 사회·경제적 비용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주민분들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재활용 가능 자원을 올바르게 분리 배출하는 데 적극적으로 동참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