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수해복구 힘내요"…줄잇는 성금·자원봉사 행렬
오는 31일까지 모금 캠페인 집중 추진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총신대입구역 인근 수해 피해 현장에서 동작구 수해 복구 지원 관계자들이 굴삭기를 동원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다. 2022.08.16. [email protected]
지난 19일에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침수 가구들의 복구 작업을 지원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현대산업개발은 사당1동과 상도3·4동 등 동작구 일대 피해 복구가 시급한 기초생활보장수급자와 독거노인 등 취약가구 200세대를 대상으로 청소, 가구 정비, 전기점검뿐 아니라 수해로 오염된 벽지와 장판도 교체하고 있다.
22일에는 박일하 동작구청장이 신명진 서진건설 회장을 만나 피해 복구 및 수재민 돕기 지원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서진건설은 서진건설그룹의 계열사들이 성금 모금에 참여해 자발적으로 1억원의 성금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구는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한 '호우 피해 복구지원 모금 캠페인'을 오는 31일까지 집중 추진한다. 캠페인 참여 방법은 서울사회복지공동모금회 동작구 전용모금계좌로 현금 또는 위생용품, 생활용품 등 현물 기부 방법으로 참여할 수 있다.
박일하 동작구청장은 "이번 호우 피해로 많은 도움이 필요한 시기에 따뜻한 마음을 전달해준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어려움을 겪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과 생업 복귀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신속히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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