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아토피·천식 환아 의료비·보습제 지원
[부천=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부천시는 알레르기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이 중증 질환으로 이행되는 것을 막고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취약계층 아토피 천식 환아의 의료비·보습제를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2020년부터 아토피·천식 환아 의료비 지원기준을 완화해 건강보험가입자 중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가구에 확대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부천시 거주하는 만15세 이하 아동 중 아토피피부염(L20.0~20.9), 천식(J45~J56), 알레르기 비염(J30.1~J30.4) 질병코드로 진단받은 환아들이다.
신청은 ▲진료확인서, 진단서, 소견서 중 택일 ▲의료비 영수증 ▲진료비 상세내역서(비급여 검사 시 해당) ▲2022년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 또는 의료급여증명서 ▲주민등록등본 ▲건강보험자격 확인서 등의 서류를 구비해 소사보건소 건강증진팀에 제출하면 된다.
의료비 지원은 환아 등록 후 발생한 치료비(진료비, 약제비) 중 급여 본인부담금 1인당 연간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되며, 비급여인 대체식품, 보습제, 한약, 소모품 등은 제외된다. 또 아토피 피부염 환아의 경우 보습제를 분기에 2개씩 지원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시민들이 알레르기 질환이 없는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과 더불어 다양한 아토피 천식 예방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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