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미세먼지 저감 도시숲 확충한다
진접읍 생활환경숲. (사진= 남양주시 제공)
[남양주=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남양주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내년까지 진접읍 장현리 국도 47호선 외 도로, 산업단지 인근에 도시숲을 확충할 예정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도시숲 조성 사업은 녹색복지 실현을 위한 민선 8기 공약 사항 중 하나로, 미세먼지를 저감하고 폭염·열섬 현상 등 기후 변화에 선제적·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계획됐다.
산림과학원과 산림청에 따르면 나무 1그루당 대기 오염 물질 35.7g 흡착, 이산화탄소 2.5 흡수, 산소 1.8t 방출의 효과가 있다.
이에 시는 내년 사업비 30억원(도비50%)을 확보해 진접읍 장현리 국도 47호선 외 6개소에 미세먼지에 강한 수종인 소나무와 측백나무, 메타세쿼이아 등 1만4715주를 심어 미세먼지 525kg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도시숲 확충은 사회적 재난인 기후 변화와 미세먼지에 대한 실질적 대응책”이라며 “74만 남양주시민이 더욱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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