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개소
혁신 소공인 경쟁력 강화 체계적인 지원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서구 소공인 집적지구 공동기반시설. (사진=서구 제공)
이 공동기반시설은 혁신 소공인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경영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범석 서구청장을 비롯해 인천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지역 내 중소기업 관계자 및 소공인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앞서 서구는 지난해 9월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인 '소공인 집적지구 지정 및 공동기반시설 구축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인천에서는 두번째로 오류·왕길동 일대가 '인천 서구 오류·왕길 표면처리 집적지구'로 지정됐다.
구는 3년간 국비 15억원에 시비 7억5000만원과 구비 7억5000만원을 포함, 총 3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동기반시설을 구축하고 운영에 나선다.
시설은 도금측정장비실, 수질·대기환경 측정장비실, 작업환경 측정장비실, 전처리실 등 공동장비실을 비롯해 교육실험실, 회의실 등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서구는 이곳에서 집적지 내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전문가 양성교육, 생산·품질관리 개선사업, 제품 판로개척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사업을 추진한다. 또 구는 소공인의 경쟁력 향상을 위해 체계적·종합적인 지원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소공인 공동기반시설 구축은 소공인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면서 "오류·왕길동이 표면처리 집적지구로 지정된 만큼 지역 제조업의 뿌리인 소공인 육성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류·왕길동 일대 소공인 집적지구는 평균 11년 이상 업력을 가진 기업이 많고, 120여개의 금속가공제조 및 표면처리 분야 소공인이 밀집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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