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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역점 부서 4급 과장 17명 공모 선정

등록 2023.01.05 15:4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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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행 깨고 능력·소양 위주로 발탁…10일 전후 인사발령

"기회경기 원년 만들겠다" 김동연 비전 실현 발판 마련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경기도청사.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가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된 민선8기 역점분야 부서 4급 과장급 17개 주요 직위에 대한 공모 결과를 5일 발표했다.

공모 결과 ▲노후신도시정비과장 차경환 ▲복지정책과장 남상은 ▲콘텐츠산업과장 오광석 ▲예술정책과장 김도형 ▲고용평등과장 변상기 ▲노동안전과장 박성식 ▲반려동물과장 박연경 ▲소통협치관 김기은 ▲기후환경정책과장 박래혁 ▲정원산업과장 설종진 ▲디지털혁신과장 최혜민 ▲벤처스타트업과장 김평원 ▲반도체산업과장 송은실 ▲바이오산업과장 한태성 ▲사회혁신경제과장 이현호 ▲청년기회과장 이인용 ▲베이비부머기회과장 이은숙 등을 선정했다.

도는 기존 직렬 위주의 관행을 깨고 해당 직위에 능력과 소양이 있다고 판단되는 공직자를 파격적으로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부서장은 오는 10일 전후로 인사발령을 낼 예정이다.

앞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달 20일 '기회경기 혁신포럼-경바시(경기도를 바꾸는 시간)' 네 번째 특강에서 주요 부서에 대한 공모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김 지사는 "의욕적으로 그 일을 해보고 싶은 사람, 경기도가 역점을 두고 하려는 일에 대해 평소 많이 생각하고 보람을 느낄 직원들을 많이 참여시키는 방안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에 도는 지난해 12월 26~27일 4급 과장급 17개 주요 직위에 대한 공모를 실시했다. 경기도는 예정된 5급 팀장급과 6급 이하 주무관 후속 인사에서도 능력 위주의 적재적소 인사를 통해 민선 8기 주요 시책을 강력하고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체계를 완성하겠다는 계획이다.

경기도 관계자는 "조직개편, 실국장급 정기인사, 주요 과장급 공모 직위 선정까지 연이어 추진하면서 '2023년을 기회경기 원년으로 만들겠다'는 김 지사의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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