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 감일초소 개소…늘어난 치안수요 대응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담당할 하남경찰서 감일초소가 신설됐다고 20일 밝혔다.
감일지구는 인구가 신도시 개발 전 8300여명이었지만 현재 3만4900여명으로 약 4배 이상 증가했고, 미취학 아동(0~8세)도 시에서 가장 많이 거주하는 만큼 치안수요가 많은 곳이다.
이에 시와 하남경찰서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일초소 설치를 위한 민·관·경 치안 협력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감일초소는 지구대(파출소)가 설치되기 전까지 시가 초소 운영비 등을 부담하고, 하남경찰서가 경찰인력을 지원하는 형태로 시범 운영될 계획이다.
시는 올해 2억5475만여원의 예산을 투입해 감일초소의 사무소 임차보증금과 사무관리비, 4명의 치안지킴이 인건비 등을 지원한다.
하남경찰서는 1명의 경찰인력 지원 및 범죄예방활동을 진행한다. 퇴역 군인·경찰 등으로 구성된 4명의 민간 치안지킴이는 관내 순찰점검 등 안전활동을 수행한다.
이에 따라 감일초소는 올해 2인1조(경찰인력 1명 포함)로 운영돼 ▲안전취약지역 도보순찰 및 방범활동 수행 ▲심야시간 안심귀가 서비스 ▲구역 내 생활 속 위해요소 점검·신고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경찰서 감일초소 설치로 감일 어느 지역이나 5분 이내 출동이 가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 아이들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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