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주민과의 대화' 마무리…'대중교통 개선' 약속
이현재 하남시장이 미사2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맞춤형 주요시책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의 2주간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마치고 대중교통 개선과 생활인프라 확대 등을 약속했다고 25일 밝혔다.
‘2023년 주민과의 대화’는 이현재 하남시장과 국장·과장이 14개의 각 동을 돌며 지역별 주요 정책을 공유하고 질의에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주민과의 대화에서 제안된 민원사항은 원도심 156건과 미사강변도시 61건, 위례·감일신도시 39건 등 총 256건이다.
원도심 지역주민과의 대화에서 이 시장은 지난 17년 간 지지부진했던 캠프 콜번 개발에 대해서는 지난해 12월 맺은 국방부 업무협약(MOU)을 바탕으로 연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도시관리계획을 입안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원도심 생활인프라 확충을 위한 풍산 멀티스포츠 센터 준공과 (가칭)신덕풍역 환승시설과 연계된 역사 유치 등을 약속했다.
또 위례·감일신도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대중교통 편의성 향상을 위해서 마을버스 준공영제 추진과 기존 버스노선 증차를 통한 배차간격 감소, 경기도 철도기본계획에 위례신사선 하남연장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미사강변도시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하남~서울 구간 버스노선 증차를 검토하고 하남 내 거점역 순환버스, 미사역 중심의 순환버스 신설,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연계노선 증차에 나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각 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취임 첫해인 2022년은 서울 강남과 경쟁하는 수도권 중심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시민 소통시스템을 구축하는데 노력한 한해”였다며 “2023년은 시민의 의견을 반영한 시정 혁신을 바탕으로 고품격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도약하는 하남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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