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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정부와 별도로 취약계층에 긴급 난방비 지원

등록 2023.02.01 17:0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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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청 전경.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시청 전경.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난방비 폭탄’으로 어려움으로 겪는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체 예산을 투입해 긴급 난방비 지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정부 및 경기도 지원과는 별도로 시 자체에서 진행되며, 특히 정부 지원대상에서 빠진 청년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들을 포함시켰다. 

시는 기초생활수급가구와 차상위계층, 청년월세 한시특별지원 대상자 등 취약계층과 국가유공자 등 총 1만2000여 가구에 가구 당 20만원씩 지원한다.

또 경기도 난방비 지원대상에서 제외된 사회복지시설 중 생활시설과 장애인복지시설, 경로당을 대상으로 1개소당 4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지원하는 긴급 난방비는 정부의 에너지바우처 지원, 경기도 난방비 취약계층 긴급지원 등과 중복 지급되며, 취약계층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지원신청 없이 대상자에게 일괄 지원될 예정이다.

시는 24억원이 소요되는 난방비의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하남시의회의 긴밀한 협의를 거쳐 법적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예산을 편성해 3월까지 난방비를 지급할 계획이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이번 지원에는 열악한 주거환경에서 생활하는 청년취약가구와 국가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를 특별히 포함됐다”며 “이상기온에 따른 한파와 난방비 폭등으로 생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통해 따뜻한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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