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의회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 집중 논의
양주시 희망장학재단 장학사업 패러다임 변화 정책토론회 참석자들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양주시의회 제공)
3일 양주시의회에 따르면 시 희망장학재단은 지난 2006년에 출범하여 올해 17주년을 맞이했다.
출범 당시만 해도 중학교까지 무상교육이었지만, 국력 성장에 따라 2021년부터 고교 무상교육이 전면 시행되는 등 국가의 교육정책과 체계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이에 시의회는 교육정책에 발맞춰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패러다임 변화 모색을 위해 이번에 정책토론회를 주최, 주관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정현호 의원이 토론회를 이끌었으며 주제발표에 이어 지정토론과 자유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는 김연철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양주평생교육팀장이 맡았고, 정희태 의원, 성정남 희망장학재단 상임이사와 송미애 양주시 교육체육과장은 지정토론을 통해 의견을 전달했다.
김연철 팀장은 공익재단의 역할과 사업 등 운영원칙과 양주시 조례를 기반으로 희망장학재단 활성화 방향을 제시했다.
주제발표에 대해 정희태 의원은 장학사업이 변해야 하는 당위성과 희망장학재단이 나아갈 방향에 대해 제언하며 "재단이 지원대상을 확대해 학교 밖 청소년 등 다양한 계층의 청소년들이 장학사업의 수혜를 받을 수 있도록 신규사업을 적극 발굴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 성정남 이사는 장학금 운영성과 및 결과, 장학생 선정기준 개정 및 다양성 확충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성 이사는 올해 교육지원 시범사업을 확대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청소년 대상 해외문화탐방 연수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끝으로 송미애 과장은 "장학재단이 자생력을 키우기 위해서는 목표 기본재산의 확보, 조직력 보강 등이 선행돼야한다"며 "장학재단이 학비 지원뿐만 아니라 재능 기부를 통한 학생들의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현호 의원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교육정책에 따라 장학사업도 함께 성장, 발전해야 한다"며 "양주시의회는 이번 정책토론회를 계기로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의 패러다임 변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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