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료원, 외국인 근로자 80여명 무료 건강검진
천주교 인천교구 이주사목부 연계
인천의료원 제공
이번 건강검진은 천주교 인천교구 이주사목부와 연계해 경제적 부담, 생업 종사 등의 이유로 의료사각지대에 놓일 수 있는 지역 이주민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검진에는 베트남, 필리핀, 방글라데시, 파키스탄, 인도, 스리랑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근로자 80여 명이 방문해 혈액검사, 소변검사, X레이 검사, 신체계측, 시력검사, 일반진료를 받았다.
선우영경 인천의료원 공공의료사업실장은 "평소 의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이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조승연 인천의료원장은 "언어장벽,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의료기관을 찾지 못했던 외국인 근로자들의 건강증진에 도움 됐길 바란다"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지역 이주민들이 건강한 지역사회 일원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의료원은 최근 미추홀구 학익2동 행정복지센터와 고독사 위기가구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 등 지역 내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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