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G 스피어, 하남시 방문… 공연장 건설 논의
이현재 하남시장과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MSG 스피어 부회장의 모습. (사진= 하남시 제공)
[하남=뉴시스]김정은 기자 = 경기 하남시는 K-스타월드 조성사업의 글로벌 공연장 유치를 위해 세계적인 엔터테인먼트 회사인 ‘매디슨 스퀘어 가든 스피어(MSG Sphere)’와 면담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MSG 스피어는 미국의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지주회사로 NBA 뉴욕닉스, NHL 뉴욕레인저스 등 스포츠구단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 매디슨 스퀘어 가든, 라디오 시티 뮤직홀을 비롯한 여러 아레나와 공연장을 운영하고 있다
공연장은 둥근 공 모양의 아레나급 공연장으로 콘서트, 객석 2만석 내외, 지름 160m, 높이 120m의 규모를 갖추고 있으며 외벽에는 LED패널이 설치돼 다양한 이미지를 띄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MSG 스피어측은 아시아권역 대상지를 물색하는 과정에서 하남시를 방문했으며, K-스타월드 사업대상지를 둘러봤다.
이현재 시장은 전날 면담에서 “K-스타월드가 조성되는 미사아일랜드는 서울 강남과 15분, 인천공항과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다”며 “MSG 스피어가 K-스타월드에 건설되면 그 시너지 효과를 바탕으로 하남시가 세계적 한류문화 메카로 도약하는 데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스턴(David Stern) MSG 스피어 부회장(겸임 위탄그룹 회장)은 “K-스타월드 조성사업은 우리의 계획과 잘 부합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하남시가 추진하는 K-스타월드 프로젝트가 우리가 추구하는 비전과 같은 만큼 MSG 스피어만의 유니크한 콘텐츠와 결합된다면 큰 효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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