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 6월부터 문학산성서 진행
[인천=뉴시스]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 포스터. (사진=미추홀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문화재에 담긴 가치와 역사를 생생하게 체험할 수 있는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가 오는 6월부터 9월까지 인천도호부관아와 문학산성, 문학산 일원에서 진행된다고 2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추홀구가 주최하고 미추홀학산문화원이 주관하며, 문화재청, 인천시가 후원하는 2023년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이다. ‘생생문화재’는 지역마다 닫히고 잠자고 있는 문화재의 가치와 의미를 발견하고 문화콘텐츠로 새롭게 창조하는 프로그램이다.
미추홀에는 비류의 미추홀 정착을 시작으로 한반도의 대표적인 해양도시이자 한반도의 중요한 요충지로서 다양한 문화유산이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인천 역사의 태동지인 문학산 권역에는 비류 건국 설화를 품은 문학산성과 조선시대 관아, 향교 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유산이 남아 있다.
‘비류, 문학산에 내일을 품다’는 문화유산이 가진 역사를 기초로 현재 도시의 가치까지 전달하는 과정으로 참여자들에게 미추홀에 대한 이해와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생생문화재 프로그램은 ▲렛츠고 관아체험- 인천 도호부가 살아있다, 6월 3일~4일 오전, 오후 총 4회차 ▲미추홀 시간여행 고고발굴단 8월 19일~20일, 오전 10시~오후 1시 ▲비류 백제를 만나는 문학산 야행, 9월 2일 등 3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모든 프로그램 참여는 무료이며 신청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 또는 미추홀학산문화원으로 문의하면 된다.
미추홀학산문화원 관계자는 “문화재가 관람과 해설 중심의 문화유산 탐방에서 벗어나 참가자들이 보고, 느끼고, 즐기는 쌍방향 소통의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미추홀구에 있는 문화유산 본연의 가치와 의미를 만끽하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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