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환 인천 계양구청장, 관광·도시재생 선진지 벤치마킹
전남 곡성군·순천시, 부산 찾아
[인천=뉴시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회색 점퍼)이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계양구 제공)
윤환 계양구청장은 간부 및 14개 협업 부서 공무원 등 30여명과 함께 전남 곡성군·순천시, 부산을 차례로 방문했다.
앞서 윤 구청장은 취임 이후 줄곧 현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여러 상황을 직접 보고 배우며 느껴야 한다고 말해왔다.
방문단은 첫 일정으로 전남 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장미공원을 찾았다. 매년 5월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되는 현장을 살피고, 계양산 장미원에 도입할 수 있는 시설과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로 했다.
10월까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도 방문했다. 이곳은 생태 정원을 통해 도시 발전을 이뤄낸 우수사례로 꼽히는 곳이다.
일행은 박람회조직위원회의 브리핑과 정원해설사의 안내를 통해 순천만국가정원의 가치와 변천 과정을 확인했다. 또 계양구를 '지속가능한 녹색관광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인천=뉴시스]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초량시장 인근 초량천 생태하천을 살피고 있다. (사진=계양구 제공)
다음날은 부산 동구 초량동 이바구마을로 향했다. 방문단은 초량이바구길, 초량시장, 초량천 생태하천을 순서대로 둘러봤다.
이바구마을은 이바구길을 중심으로 지역주민과 연계 조성한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사례로 손꼽힌다. 특히 복개천, 재래시장, 역사적 명소가 형성된 곳이라는 점에서 계양구의 원도심과 유사한 지역이다.
윤환 구청장은 "이바구마을은 원도심이 품고 있는 자원을 보존·활용해 지속가능한 도시재생을 보여줬다"면서 "계양구도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또 하나의 도시재생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방문단은 해운대구 고운바다길분수와 광안리 M 드론라이트쇼 현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는 경인아라뱃길 수변지 등의 관광인프라 확대와 축제 콘텐츠 개발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살폈다.
윤 구청장은 "계양구의 미래를 위해 현장에서 보고 배우고 느낀 것들을 실제 행정에 적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며 "구민들이 '변화된 도시, 발전한 계양구'를 체감할 수 있게 각자 맡은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