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K-특장차 성우모터스와 투자의향서 체결
특장차 제조시설·뮤지엄 조성 1500억원 투자 의향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여주시는 3일 오전 11시 여주시청 상황실에서 여주시장 이충우, ㈜성우모터스 대표이사 원상연을 비롯해 임직원 및 시 관련부서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약 1500억원 규모의 투자의향서(LOI)를 체결했다.
투자의향서에 따라 성우모터스는 전기차 기반 K-특장차(구급차 및 캠핑카) 제조시설 건립 및 레저복합문화공간(뮤지엄) 조성을 위해 약 1500억원을 여주시에 투자할 의향을 표명했으며, 여주시는 투자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수 있도록 합리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다.
성우모터스의 투자사업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뿐만 아니라, 레저복합문화공간(뮤지엄) 조성으로 지역 랜드마크 구축을 통해 관광산업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자의향서(LOI) 체결을 위해 여주시는 경기도와는 협의 및 자문을, 성우모터스와는 긴밀한 교류와 상호 협의를 지속해왔다.
성우모터스는 2002년 창립 이래 우수한 기술력과 품질력을 바탕으로 승합차에 기반 한 구급차를 개발, 생산해 전국 소방본부, 군부대 및 일선 병의원에 납품해온 맞춤형 특수자동차 제작 기업이다.
전국 구급차 연평균 60%의 점유율을 바탕으로 2013년 스타렉스 캠핑카를 출시했으며, 2018년엔 고급 의전 및 레저 수요에 맞춘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그리고 2019년 포터 기반 포레스트 캠핑카를 현대자동차와 공동으로 개발, 출시해 특허, 디자인, 상표권 등 다수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한 특장차 전문 제조사이다.
원상연 성우모터스 대표는 “기존 특장차 생산은 물론 전기차 기반 캠핑카, PBV, 자율주행차, 그리고 군용 특수차량 분야의 신규 개발 및 투자를 늘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도 수출하는 경쟁력 있는 특장차 전문 제조사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으며, ㈜성우모터스의 목표인 ‘뿌리가 탄탄해 존경받은 100년 기업’ 달성을 여주시와 함께 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세계를 선도할 대한민국 특장차 대표기업인 성우모터스가 여주시에서 새로운 미래를 그리는 투자의향서를 제출해주신 것에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여주시도 성우모터스가 안착하는 그날까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끝까지 함께 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민선 8기 이충우 여주시장은 시정방침을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삼고 여주시를 새롭게 도약시키기 위해 이차전지 신소재 기업인 ㈜그리너지와 국내 비닐랩 시장 1위 ㈜크린랲을 유치한 바 있다.
전략산업 유치를 위한 기반 시설을 확보하기 위해 가남, 점동, 북내, 강천 일원에 산업단지 15개소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15개 산업단지에 약 70개의 기업이 입주하면 최소 1천500여 명의 일자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3개년간 인구통계 분석자료에서 매년 1000명 이상의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고, 특히 타 지자체에 비하여 이삼십대의 청년인구 전입 증가 추세가 뚜렷이 보이는 시점이다.
여주시는 앞으로도 수도권 중첩규제로 기업활동에 제한적인 환경을 극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로 신바람 나는 경제도시 여주, 기업하기 좋은 도시 여주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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