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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년…인천 연수구, 90% 이상 '보통·잘했다'

등록 2023.08.29 11:20:57수정 2023.08.29 13: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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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소금밭 사거리에서 정당현수막을 강제 철거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이 정당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조례를 개정해 정당현수막을 강제로 제한하는 것은 인천시가 최초다. 2023.7.12. dy0121@newsis.com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 관계자들이 12일 오전 인천 연수구 소금밭 사거리에서 정당현수막을 강제 철거하고 있다. 전국 지자체들이 정당현수막 난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치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조례를 개정해 정당현수막을 강제로 제한하는 것은 인천시가 최초다. 2023.7.12.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연수구가 민선 8기 1년을 맞아 실시한 구정운영 설문조사 결과, 질문 응답자의 91.3%가 잘했거나 보통 이상이라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민들은 민선8기 사업 가운데 ‘보행자 중심의 도로안전시스템 구축’, ‘재정위기 조기극복’, ‘정당현수막 철거’ 등을 높게 평가했다.

29일 연수구에 따르면 구는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3일까지 18세 이상의 연수구민 1295명을 대상으로 민선8기 1년 구정운영 및 주요정책 만족도 조사를 실시했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된 이번 만족도 조사는 지난 1년간 구민들의 관심도와 함께 주요사업 성과 평가, 구정 만족도, 향후 중점 추진분야 등의 질문으로 구성됐다.

그 결과 지난 1년간 이재호 연수구청장의 구정 운영에 대한 평가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47.4%가 잘했다, 43.9%가 보통이라고 답했고, 못했다고 응답한 구민은 8.7%에 그쳤다.

민선8기 사업 중에는 ▲보행자 중심 도로안전시스템 구축 69.4% ▲재정위기 조기극복 68% ▲정당현수막 철거 61.5% ▲돌봄 기반시설 확충 61.1% ▲송도국제도시도서관 건립 등 57.9% 순으로 꼽았다.

연수구 미래 발전을 위한 선행되어야 할 분야를 복수로 묻는 질문에는 ▲일자리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22.9%로 가장 많았고 ▲광역·철도 인프라 확충 18.5% ▲아이낳고 키우기 좋은 환경 조성 15.8%가 뒤를 이었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심 모두 최우선 사업으로 ‘GTX-B 노선 조속 착공’을 꼽아 교통망 및 철도 인프라 확충에 대한 연수구민들의 기대감이 어느 때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수구는 이번 민선8기 1주년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원도심과 신도심 등 지역간, 세대 간 비교 분석 과정 등을 거쳐 향후 추진할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간다는 입장이다.

이재호 연수구청장도 “이번 만족도 조사를 바탕으로 구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정확히 구정 설계에 반영하고, 구민 의견이 더 많이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다양한 방법을 개발해 구민과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구정운영 조사는 연수구가 여론조사 전문업체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대면(47.7%), 전화(15.6%), 온라인(36.7%)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결과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 2.7%p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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