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돈 버는 데 진심…1년 동안 34조 투자유치"
"경기도 한 해 예산 규모, 양해각서 차곡차곡 실행 중"
20일 오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산지브 람바(Sanjiv Lamba) 린데그룹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후 1년 동안 경기도에 투자 유치한 금액이 34조원"이라며 "경기도의 한 해 예산과 같은 규모"라고 밝혔다.
김동연 지사는 20일 자신의 SNS에 "세계 최대 산업용 가스 기업인 미국 린데의 산지브 람바 CEO를 도청에서 만났다"며 "작년 4월 미국 방문 때 만나 투자 양해각서를 싸인하고 5개월만"이라고 전했다.
이어 "5개월 전 양해각서가 차곡차곡 실행되고 있다"며 "당시 약속한 5000억 투자에 이어 수소와 태양광 분야에 대한 추가 투자 의사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돈 버는 데 진심"이라는 김 지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투자하기 좋은 곳, 신재생에너지와 미래산업 비전이 확고한 곳, '돈 버는 도지사'가 뛰고 있는 기회수도 경기도이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경기도청 집무실에서 산지브 람바 린데그룹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반도체 생태계 강화와 수소경제 전환 촉진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서 람바 최고경영자는 경기도에 대한 린데의 반도체 산업 투자 동향과 수소버스, 특수가스 생산시설 구축 등의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