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솔로몬의 선택’ 제부도서 16쌍 커플 탄생…누적 76쌍
1~4차 행사의 커플 매칭률 42%
[성남=뉴시스] 성남시가 지난 28일 제부도에서 4차 솔로몬(SOLO MON)행사를 진행했다.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4차 솔로몬(SOLO MON)'행사에서 16쌍(30쌍 중 53%)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30일 밝혔다.
그동안 1~4차행사 동안 모두 180쌍이 참가했으며 커플 매칭률은 42%다. 또 1~3차 때 60쌍을 포함해 누적 76쌍의 커플이 탄생됐다.
이번 행사는 경쟁률 6대 1을 뚫은 60명(남·여 각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 28일 제부도에서 ‘가을 바다 소풍’을 주제로 진행됐다.
버스(45인승 2대)를 타고 제부도로 이동하는 동안 커플 레크리에이션, 연애 코칭 등 썸 매칭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현지에선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서해랑 제부도 해상 케이블카 탑승, 해안길 산책, 점심식사, 1대 1 대화, 본인 어필 타임 등을 이어가 서로의 인연을 찾도록 도와줬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1997~1985년생(27~39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로 했다.
1~4차 참여자 360명 모집에 2061명(남자 1403명, 여자 658명)의 신청자가 몰려 추첨방식으로 회차별 참가자를 선발해 행사를 진행했다.
매칭이 성사된 이들은 현재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고,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마지막인 5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오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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