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전 참여
문화도시추진위원 13명 위촉
박승원 시장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 위해 시민과 힘 모아 나갈 것”
박승원 광명시장(왼쪽 여섯번째)이 지난 7일 광명시민회관에서 열린 '광명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광명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광명=뉴시스] 문영호 기자 = 경기 광명시가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목표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지역이 보유한 고유 문화자원을 활용해 도시브랜드를 창출하고 지역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근거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문체부는 전국 7개 권역별로 대한민국 문화도시를 지정할 예정이다.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3년 동안 200억 원(국비 50%)을 지원받아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사용할 수 있다.
시는 지난 7일 광명시민회관에서 ‘광명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위촉식 및 1차 회의’를 열고 대한민국 문화도시 공모 참여를 공식화했다.
추진위원회는 문화예술 전문가, 시민활동가, 기업인, 유관 기관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험과 학식을 갖춘 13명의 위원으로 구성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문화도시 조성계획을 검토하고 문화사업 지속성 확보 방안 등을 논의했다.
시는 이날 구성한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문화도시 시민추진단 ‘은하수지기’와 시민 모니터링단 등을 통해 시민의 의견을 모으고, 전문가 자문단, 예총 등 관계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뉴타운과 3기 신도시 등 도시환경과 인구변화에 대응하고, 평생학습도시를 기반으로 성장한 ‘학습하는 시민’의 위상을 삶을 기획하고 즐기는 ‘문화시민’으로 전환해 도시와 시민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자는 게 시의 구상이다.
박승원 시장은 “문화도시 지정을 통해 시민의 일상 문화는 물론이고 예술창작과 문화산업이 활성화된 매력적인 문화도시로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시민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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