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생활체육시설 효율적 활용인' 찾기 정책토론회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김포시의회 , '생활체육시설 효율적 활용 방안' 정책토론회. (사진은 김포시의회 제공)
[김포=뉴시스] 정일형 기자 = 경기 김포시의회가 장애인 생활체육시설 확충 등 효율적 활용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댔다.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는 최근 김포 아트빌리지 다목적홀에서 '김포 생활체육시설 효율적 활용 방안'을 주제로 제13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인수 김포시의회 의장, 김시용 경기도의원과 좌장을 맡은 유영숙 행정복지위원장 등 김포시의원과 국민의힘 김포시갑 박진호 당협위원장, 김포시 체육 가맹단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토론회 패널로는 송애정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연구위원과 김미옥 한국체육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교수, 임청수 김포시 체육회장, 이경규 사단법인 김포시장애인단체 연합회장, 지준우 김포도시관리공사 체육사업실장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을 이어갔다.
발제를 맡은 송애정 연구위원은 "체육시설의 부족으로 발생하는 클럽과 개인 간 갈등, 노인 및 장애인의 체육시설 부족, 예약 시스템의 개선 요구 등은 모든 지자체가 가지고 있는 공통의 문제"라며 "중앙정부의 제도개선과 함께 시의회는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반영해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대응이 필요하다"고 발제를 마무리했다.
토론자로 나선 김미옥 교수는 "공공체육시설 및 학교체육시설 이용과 관련해 사용자 간 요구사항이 다른 만큼 구체적인 논의와 협의를 통한 공감이 선행되어야 하며, 체육시설 운영 주체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교육 및 컨설팅을 통해 양질의 서비스가 시민들에게 제공될 수 있도록 재정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임청수 김포시 체육회 회장 및 이경규 사단법인 김포시장애인단체연합회 회장은 ▲코로나19 이후 축소된 학교체육시설의 개방 확대 ▲공공체육시설의 주말·공휴일 이용 요구 ▲장애인체육시설의 확충 등 생활체육시설 활성화를 위한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대변했다.
이에 지준우 김포도시관리공사 체육사업실장은 "체육시설의 주말 개방과 프로그램 고도화를 위해서는 예산이 수반되어야 한다"면서 "시민들의 편리하고 효율적인 시설 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영숙 위원장은 "생활체육시설은 시민의 요구에 부응하고, 지역적·시간적으로 균등하게 혜택을 부여해야 한다"면서 "이 자리에서 논의된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에 대한 실질적인 문제점과 효율적인 운영에 대한 현실적인 해결 방안에 대한 고민이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의 발전에 큰 디딤돌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포시의회는 이날 토론회에서 논의된 토론 내용과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김포시에 전달하여 김포시 생활체육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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