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청사 남측광장 '대형 크리스마스트리' 점등
내년 1월31일까지 구청 광장 불 밝혀
인천시 공모사업 '계양 빛 축제' 연계
올해 처음 열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행사는 시비를 지원받아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는 윤환 계양구청장을 비롯해 시·구의원, 사회단체장,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계양구립소년소녀합창단의 합창으로 시작됐다. 점등식에서는 대형 크리스마스트리에 걸맞은 초대형 전원 코드를 함께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트리의 불을 밝혔다. 이후 재즈와 버스킹 공연이 이어지며 연말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점등한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13m에 달하는 대형 트리로, 내년 1월31일까지 구청 광장에서 빛을 밝힐 예정이다.
계양구는 앞서 인천시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진행 중인 '제2회 계양 빛 축제'와 연계해 주변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뉴시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맨 오른쪽) 등이 대형 전원 코드를 함께 연결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크리스마스트리의 불을 밝히고 있다. (사진=계양구 제공)
이와 함께 구는 '빛으로 물든 계양'을 주제로 사진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점등을 시작한 크리스마스트리를 포함해 '계양 빛 축제'와 '아라뱃길 빛의 거리'가 담긴 야경 인물사진을 찍어서 응모하면 된다.
이벤트는 계양을 찾는 방문객이면 누구나 26일까지 참여할 수 있다. 구는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할 계획이다.
윤환 계양구청장은 "크리스마스트리의 불빛이 올 한해의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내일의 미래를 밝히는 빛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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