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근 안산시장, 기업 해외판로 개척지원 3배 늘릴 것
㈜디케이앤디 찾아 ‘기업 SOS 이동시장실 겸 기업애로 현장기동반’ 운영
노후 대기오염방지 시설 교체 지원 약속
[안산=뉴시스]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 앞줄 두번째)이 8일 ㈜디케이앤디를 방문해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와 관련부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해법 등을 논의했다.(사진=안산시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안산=뉴시스] 문영호 기자 = 이민근 안산시장이 합성피혁 전문기업 ㈜디케이앤디에서 ‘기업 SOS 이동시장실 겸 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을 운영, 해외전시회 참가와 대기오염방지시설 설치 지원을 약속했다.
이 시장은 지난 8일 ㈜디케이앤디를 방문해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와 관련 부서장으로부터 건의사항을 듣고 해법 등을 논의했다.
최민석 대표이사는 정부의 해외전시회 참가 지원이 매년 축소된다며 안산시가 지원해 줄 것과 대기오염 방지시설이 노후했다며 시설비를 지원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지역 내 기업의 해외시장 판로 확장을 위해 내년도 예산을 올해 대비 약 3배 규모로 확대 편성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대기오염방지시설 지원에 대해서도 기업이 친환경 제조환경을 갖출 수 있도록 20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케이앤디는 합성피혁 전문제조사로 합성피혁뿐만 아니라 부직포, 스포츠용 모자 등을 생산하고 있다. 발망, 발렌티노, 몽클레어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사에 소재와 제품을 납품하고 있을 정도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최근 ESG가 세계적인 화두인 만큼 친환경 비건레더 개발에 속도를 내는 등 친환경 시장 공략을 통한 성장전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기도 하다. 비건레더는 동물을 희생시켜 만드는 천연 가죽 대신 식물을 재료료 만든 친환경 인조 가죽을 말한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안산시 지역경제의 근간은 기업에 있다”며 “어려운 상황에도 지역사회를 위한 아낌없는 후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현장 소통을 통해 해결책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디케이앤디는 이날 지역사회를 위해 3000만원 후원을 약속했다.
[안산=뉴시스] 최민석 ㈜디케이앤디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3000만원 후원 약정을 하고 이민근 안산시장(사진 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안산시 제공) 2023.12.11.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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