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아라뱃길 관광 거점 이름 지어주세요"

계양구, 2월 8일까지 공모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19일 인천 계양구 장기동 황어광장 일원에서 열린 '제1회 계양 아라뱃길 워터축제'를 찾은 시민들이 축하공연을 즐기고 있다. 20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수상레저 체험을 비롯해 물놀이존, 물총놀이 이벤트, 버스킹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2023.08.19. [e-mail]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계양구는 계양아라뱃길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조성하는 계양문화광장(가칭) 예정지 일원의 명칭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계양구와 아라뱃길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 기간은 1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다.

공모 주제는 계양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는 계양아라뱃길의 이미지에 걸맞고, 주변 관광자원과 조화를 이루는 10자 이내 명칭이다.

접수는 계양구청 전략사업추진단 대외협력사업팀에 방문하거나 우편·이메일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서는 계양구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계양구는 접수된 명칭을 대상으로 대상 1명(50만원), 우수상 1명(20만원), 장려상 3명(각 10만원)을 선정해 온누리상품권을 지급한다.

선정 결과는 4월12일 계양구 누리집 등에 게재되고, 시상자 개별에게도 통보된다.

앞서 계양구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계양아라뱃길 북측 계양대교 인근 농지에 약 4만1800㎡ 규모로 계양문화광장(가칭)을 조성한다.

계양문화광장에는 수변 야외공연장, 어린이 물놀이터, 산책로 등과 함께 160여대의 주차시설이 들어선다.

부지 주변에는 3·1 만세운동 기념 황어동상, 복합문화공간 아라천 디자인큐브, 수향원 등 각종 문화시설이 있다.

구는 지난해 인천시 공모사업에 선정, 해당 사업지 주변에 '빛의 거리'를 조성하기도 했다.

[인천=뉴시스]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빛의 거리'로 조성한 경인아라뱃길 수향원 일원에서 주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사진=계양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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