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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美 대선 여파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비상점검체계 유지"

등록 2020.11.04 16:5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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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금융당국은 미국 대선 여파로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어,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점검체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금융위원회는 4일 김태현 사무처장 주재로 '금융시장 상황 점검회의'를 연 데 이어, 5일과 6일에도 점검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6일 회의는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직접 주재한다.

지난 밤 주요국 증시는 정치적 불확실성 감소와 추가적 경기부양책 등에 대한 기대감 등으로 대체로 상승세로 마감했다. 국내 유가증권·코스닥시장의 경우 미 대선 개표동향에 따라 등락했지만, 전반적으론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회의에서 금융위와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관계자들은 해외 주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미 대선의 여파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당분간 확대될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에 따라 국내·외 시장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시장안정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시장참가자들도 차분하게 대응해줄 것을 당부했다. 

금융위는 "미 대선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될 때까지 비상 점검체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이번 주는 매일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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