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부산APEC나루공원에 두 번째 생태공원 조성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신한카드가 부산그린트러스트와 함께 부산APEC나루공원에 두 번째 에코존(ECO Zone)을 조성했다고 9일 밝혔다.
에코존은 도심 내 건강한 공원을 만들어 가는 신한카드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프로젝트다. 신한카드 '딥에코'를 사용, 친환경 생활을 실천하는 소비자가 적립한 에코 기부 포인트와 신한카드가 기부하는 그린 캠페인 기금을 활용한다.
지난해 말까지 에코 기부 포인트 1억6000여가 기부됐다. 이를 활용해 지난해 서울 성동구 소재 서울숲에 1호 에코존 '우리꽃길'이 조성됐다.
이번에 오픈한 2호 에코존은 다음 세대를 위한 기후위기 극복과 생물종다양성 보존을 다짐하는 '약속정원'을 테마로 한다. 약 1600㎡의 공간에 탄소중립 실천 산책로, 곤충먹이 정원, 생물쉼터 정원과 곤충호텔 등을 조성했다.
특히 수영강 하류와 인접해 있는 공간의 특징을 염두에 둬 다양한 생물들의 서식처와 이동 통로로 기능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11일에는 부산그린트러스트 주관으로 '약속정원' 일대에서 공원방문객과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곤충호텔 만들기, 에코존 산책, 친환경 비료 만들기, 공원 나무에 비료주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산그린트러스트는 부산시의 녹지사업에 함께하고 대중 참여형 녹색운동을 지향하는 민관협치기구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금융그룹의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 탄소 배출하지 않기 운동)'에 맞춰 탄소중립과 기후위기 해결을 위한 금융의 역할에 대해 끊임없이 고민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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