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국환중개, 환율고시 대상 통화 43개→57개로 확대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를 정리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금리인상 속도를 조절할 거란 예측에 환율 상승 우려가 커지고 있다. 2022.08.02. [email protected]
서울외국환중개는 외국환은행들의 수요를 반영해 환율고시 추가통화 리스트를 도출했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 논의를 거쳐 최종 14개의 추가 고시통화를 선정해 다음달 1일부터 환율고시 대상통화를 43개에서 57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현재 달러화를 비롯해 위안화, 엔화, 유로화, 파운드화 등 43개 통화의 환율을 고시하고 있다. 이 가운데 달러화와 위안화는 매매기준율을, 그 외 통화는 재정된 매매기준율을 고시하고 있다. 재정된 매매기준율은 각 통화의 미 달러화 대비 환율을 기준으로 원화와 해당 통화의 환율을 간접적으로 산출하는 환율이다.
다음달 부터 추가 고시되는 통화는 캄보디아 리엘화, 마카오 파타카화, 네팔 루피화, 칠레 페소화 등 14개다. 서울외국환중개가 고시하는 환율은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조회가 가능하다.
서울외국환중개 관계자는 "환율고시 대상통화가 확대되면 금융기관, 무역업체, 해외 여행자 등의 외환거래와 회계처리 편의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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