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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심전환대출' 접수 첫 날…2406건 신청

등록 2022.09.16 14: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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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은 주택가격 3억 이하·출생연도 끝자리 5·0 신청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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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옥주 기자 = 최저 연 3.7% 고정금리로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수 있는 '우대형 안심전환대출'이 출시 첫 날 2400여건의 신청이 접수됐다.

한국주택금융공사(주금공)는 안심전환대출 신청접수 첫 날인 지난 15일 기준 약 2386억원, 2406건이 신청됐다고 16일 밝혔다.

주금공 관계자는 "주택가격별 단계적 신청접수 및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 적용으로 인해 신청수요가 분산돼 온라인 및 창구 접수가 원활히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안심전환대출은 변동금리·준고정금리(혼합형)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최저 연 3.7%의 금리로 장기·고정금리·분할상환 상품으로 갈아탈 수 있는 상품이다. 올해 8월16일까지 제1금융권·2금융권에서 취급된 변동금리 또는 준고정금리 주담대를 대상으로 한다. 만기가 5년 이상이면서 만기까지 금리가 완전히 고정돼 있는 주담대와 보금자리론·적격대출·디딤돌대출 등 정책모기지는 제외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접수시 해당 주택의 시가(KB시세·한국부동산원 시세)를 우선 이용하되, 시세가 없는 경우 공시가격과 현실화율을 활용한다. 한도는 25조원으로 접수는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대상자는 주택가격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 대출업무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가 35만명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과 혼란을 우려했지만,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는 신청 자격 때문인지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등 수도권 은행은 차분한 모습이다. 2022.09.15. kgb@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안심전환대출 신청 첫날인 1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은행 영업점 대출업무 창구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앞서 사전안내 사이트 방문자가 35만명에 이르는 등 높은 관심과 혼란을 우려했지만,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는 신청 자격 때문인지 주택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울 등 수도권 은행은 차분한 모습이다.  2022.09.15. [email protected]

주금공과 은행들은 신청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이번에 주택가격별 순차접수를 받고,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를 적용해 신청시기를 분산했다.

이에 따라 신청 둘째 날인 16일은 출생연도 끝자리 5·0인 차주, 19일 1·6, 20일 2·7, 21일 3·8, 22일 4·9, 23일 5·0, 26일 1·6, 27일 2·7, 28일 3·8, 29일과 30일엔 끝자리와 상관없이 주택가격 3억원 이하 차주면 신청 가능하다.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차주들은 다음달 6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출생연도 끝자리 4·9는 10월6일, 7일은 5·0. 11일 2·7, 12일 3·8, 13일 1·6, 14일과 17일엔 끝자리와 상관없이 주택가격 4억원 이하 차주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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