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중국發 국제유가 상승리스크 점검
[서울=뉴시스] IBK기업은행 사옥 전경. (사진=IBK기업은행 제공) 2021.09.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IBK기업은행은 글로벌(Global) VAR 모형을 통한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리스크 점검' 결과를 28일 발표했다고 밝혔다.
국제통화기금(IMF)은 중국의 경제활동 재개에 따라 올해 1월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0.8%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기업은행은 이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이 0.2%포인트 상승할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중국 경제활동 재개로 인한 유가 상승 수준에 따라 한국 경제성장률의 상승효과(0.2%포인트)가 축소 또는 상쇄될 수 있다고도 봤다.
올해 최고 유가 수준이 90달러(배럴당, 두바이유 기준) 이상 상승할 경우 한국 경제성장률은 올해 1월 IMF가 전망한 1.7%보다 낮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또 유가가 100달러 이상 급등할 경우 1.13%까지 낮아질 것으로 관측했다.
최근 유가가 다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만큼, 결국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한국 경제성장률 상승효과는 축소될 가능성이 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경기전망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중국 경제활동 재개뿐 아니라 유가·환율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의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중국 경제활동 재개에 따른 국제유가 상승리스크 점검' 결과는 IBK기업은행 경제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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