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도소매 자영업자에 대출잔액 1% 돌려준다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하나은행은 전국 도소매업자와의 상생금융을 실천하기 위한 '도소매업자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하나은행은 시행일 기준 도소매업을 영위 중인 개인사업자가 보유한 기업대출(최대 1억원) 잔액의 1%에 해당하는 금액(최대 100만원)을 캐시백하기로 했다.
매월 대출 이자를 정상 납부 중인 NICE CB 신용평점 779점 이하인 도소매업자는 대출 잔액의 1%에 상당하는 금액을 1년 동안 매월 나눠 입출금이 가능한 본인 명의 계좌로 받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기업대출을 보유 중인 전국 도소매업자에게 일괄 적용된다. 전산테스트를 거쳐 이달 안에 전면 실시할 계획이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도소매업을 영위하는 사장님들의 사업 재기를 위한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의 고통 분담을 통해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눌 수 있는 상생금융 실천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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