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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잘못 보낸 코인 찾아가세요"

등록 2023.10.10 10:07:21수정 2023.10.10 11:2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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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

연말까지 복구 수수료 무료

[서울=뉴시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2023.10.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두나무) 2023.10.10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잘못 전송한 가상자산을 무료로 복구할 수 있는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아가기'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업비트가 입금 지원하는 가상자산 중 일부는 이용자에게 발급된 고유 2차 입금 주소(D.tag·메모·메시지)를 정확하게 기재해야만 정상 처리된다.

예를 들어 가상자산 리플(XRP)의 경우 입금 주소와 2차 주소인 데스티네이션 태그(D.tag)를 모두 정확히 입력해야만 입금이 정상 처리된다.

그러나 2차 입금 주소를 오입력하거나 미입력해 착오전송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본인의 가상자산이 착오전송됐는지 모르는 경우도 많다.

이에 두나무는 착오전송된 가상자산을 보다 쉽게 반환해 주기 위해 이번 캠페인을 마련했다.

2차 입금 주소를 오입력하거나 미입력한 이용자는 업비트 홈페이지 내 '착오전송 디지털자산 찾기 페이지'에서 자신의 착오전송 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TXID 찾기'에서 착오전송 트랜잭션 아이디(TXID)를 검색한 후 '반환 신청하기'버튼을 클릭하면 1대 1 문의로 바로 넘어갈 수 있다.

기존에는 1대 1 문의에 직접 ▲가상자산명 ▲TXID ▲가상자산 수량을 입력해야 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TXID 검색을 통해 해당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돼 이용자의 번거로움이 줄었다는 게 두나무의 설명이다.

두나무는 캠페인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모든 착오전송 복구 수수료를 면제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착오전송으로 잃어버렸던 가상자산을 적극적으로 찾아가길 바란다"며 "업비트는 앞으로도 이용자 자산 보호와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두나무는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지난 5년간 착오전송 건으로 접수된 총 4만 5474건 중 99.5%에 달하는 4만 5000여건(2023년 7월 기준)을 복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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