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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상자산 전망은?"…코빗 리서치센터, 메사리 보고서 번역본 발간

등록 2024.01.23 18: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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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 주목할 주제 10가지 소개

"비트코인, 양적완화 재개 시 가장 좋은 수단"

[서울=뉴시스] 코빗 로고. (사진=코빗) 2024.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코빗 로고. (사진=코빗) 2024.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기자 =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이 미국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기업 메사리(Messari)의 올해 가상자산업계 전망을 담은 'Crypto Theses for 2024' 보고서 한글 번역 요약본을 발간했다고 23일 밝혔다.

메사리에서 매년 발행하는 이번 보고서는 메사리 창업자이자 현재 대표이사인 라이언 셀키스가 직접 분석한 내용을 담았다.

보고서 원문에서는 ▲투자 트렌드 ▲가상자산 ▲정책 ▲씨파이(CeFi)·디파이(DeFi) ▲소비자 부문 등 10개 주제별로 주목할 만한 10가지를 설명했다.

가상자산 주제에서는 비트코인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반감기 도래 등에 따라 상승세를 이어갈 뿐 아니라 글로벌 양적완화 재개 시 화폐 가치 하락에 대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수단이 비트코인이라는 것이다.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 Financial Accounting Standards Board)가 비트코인을 시장 가치 기준으로 재무제표에 반영할 수 있도록 회계 기준을 변경한 것도 상장사들이 비트코인에 더욱 주목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분석했다.

스테이블코인 성장세도 점쳤다. 미국 달러와 유로를 기반으로 발행된 테더(USDT), 유에스디코인(USDC), 페이팔유에스디(PYUSD) 등이 국가 규제를 준수하고 있는 만큼 안정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가상자산 시장이 다시 활황에 접어들면 대체불가토큰(NFT)도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다. 특히 인공지능(AI) 시대가 본격화하면 정보의 출처를 명확히 할 필요가 생기는 만큼 NFT와 블록체인에 또 다른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설명이다.

정석문 코빗 리서치센터장은 "메사리의 업계 전망 리포트는 관련 산업 종사자들이 거시적 관점에서 산업을 바라볼 때 최고의 지침서로 손색없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시작으로 기관 투자자의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만큼 올해 가상자산 시장은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코빗은 국내 기업 최초로 지난 2021년 메사리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코빗 리서치센터는 메사리가 발행하는 여러 보고서를 번역, 배포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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