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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만 개인사업자에 172억 이자 환급

등록 2024.02.05 09:3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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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4만 개인사업자에 172억 이자 환급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카카오뱅크는 개인사업자 대출 고객에게 이자를 환급하는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서비스를 5일 시작했다.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개인사업자 4만여명에게 이자 환급액으로 총 172억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자 환급은 별도로 신청하지 않아도 자동 입금 예정일에 맞춰 개인사업자 대출에 연결된 이자 납부 계좌로 입금된다.

지난해 12월20일 기준 개인사업자 신용대출 및 보증서대출을 보유한 고객이 환급 대상이다. 대출금리 연 4%를 초과하는 1년 치 이자 납부액의 90%를 지급한다. 차주당 대출금 한도는 2억원, 최대 환급 한도는 300만원이다.

이날부터 카카오뱅크 모바일 앱 '사장님 이자 환급 조회' 페이지에서 대상자 여부와 환급 예정 금액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대출 기간이 1년이 지난 고객에게는 전체 환급금을 7일 지급한다. 대출 기간이 아직 1년이 되지 않은 고객은 올해 1년이 되는 시점까지 매월 이자 환급금을 지급한다.

매월 1일부터는 '즉시 받기' 기능으로 자동 입금 예정일 전 미리 실시간 환급받는 것도 가능하다. 이자 환급을 위해 신청 절차가 필요하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추가 대출을 요구하는 경우 보이스피싱이므로 주의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이자 환급 외에도 약 200억원을 추가로 활용해 총 372억원 규모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중·저신용자 등 금융 취약계층을 폭넓게 지원할 계획이다. 보증기관 출연 확대, 보증서대출 보증료 지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해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이어간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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