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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라덴 암살 美특수부대, 한미연합훈련 참가" 아사히

등록 2017.03.10 10:4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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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4발을 발사한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KR)와 독수리(Foal Eagle·FE)훈련에 참가한 주한 미군이 분주하게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06. pak7130@newsis.com

【파주=뉴시스】박진희 기자 = 북한 평안북도 동창리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불상의 미사일 4발을 발사한 6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한·미 연합군사훈련인 키리졸브(Key Resolve·KR)와 독수리(Foal Eagle·FE)훈련에 참가한 주한 미군이 분주하게 훈련을 준비하고 있다. 2017.03.06.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미국 해군의 특수부대인 네이비실(Navy SEALs)이 지난 1일 시작된 한미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하고 있다고 아사히신문이 10일 한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네이비실은 2011년 파키스탄에서 알카에다 지도자 오사마 빈 라덴의 암살작전을 펼쳤던 특수부대로, 10명 내외 규모로 적지의 후방에 침입해 요인 암살 및 아군 구출, 적시설의 파괴 등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네이비실 부대는 핵추진 공모함인 칼빈슨호에 탑승해 한국 주변 해역에서 연습에 임하고 있다고 소식통은 밝혔다.

 한미 양국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 등 북한의 고위 관료의 암살 및 납치 등을 포함한 작전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 이것은 북한이 지난 6일 탄도 미사일 4발을 발사하는 등,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어 북한에 압력을 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아사히는 설명했다. 

 소식통은 네이비실 부대의 한미연합훈련 참가에 대해 "김정은에게 공포심을 안겨, 핵실험과 탄도 미사일 발사를 억지하는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미연합 군사훈련은 작년에 사상 최대 규모로 실시됐던 만큼, 관례상 올해는 소규모로 실시돼야 한다.

 그러나 북한의 도발이 계속되고 있어 올해도 작년과 같은 규모로 4월말까지 실시한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한은 작년 한미연합 군사훈련 당시 "(김정은을 노린) 참수작전이 포함됐다" 주장하며 "적대행위의 극치"라며 강력 비난한 바 있다.

 ch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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