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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文대통령에 "국민·역사·미래와 소통하는 '3소 대통령'"

등록 2017.08.26 15: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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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및 간담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2017.08.26. photo1006@newsis.com

【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2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초청 오찬 및 간담회에서 추미애 대표가 인사말하고 있다. 2017.08.26.  [email protected]

"北, 평화의 길에 마음 놓고 나와야"

【서울=뉴시스】윤다빈 기자 =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6일 문재인 대통령에게 "대통령이 되니까 국민과 소통하고, 역사와 소통하고, 미래와 소통하는 '3소' 대통령이 되셨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민주당 의원간 오찬 회동에 참석해 "절실·성실·진실 '3실'로 대통령이 됐는데, 후보 시절에는 3실이시더니 이제는 3소 대통령이 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우리는 의원책임제를 해서 입법과제를 하나하나 의원들이 발의부터 통과까지 국민에게 설명할 의무까지 곁들인 막중한 책임을 갖고 있다"며 "우리 의원들이 국정운영 성공을 위한 책임의식이 확고하기 때문에 대통령께서 안심하셔도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추 대표는 북한이 한미연합 을지프리덤가디언(UFG) 훈련 기간 동해상으로 단거리 발사체 수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을지훈련 전에는 미국을 상대로 원격 도발을 협박·위협을 하더니 을지훈련 도중에는 우리 대한민국을 상대로 국지적 위협을 가하고 있다"고 규정했다.
 
 그는 "방어적 훈련이라는 성격 때문에 한편으로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나오게 할 수 있도록 외교적 노력을 다 해야 하는 엄중한 때"라며 "북한도 우리가 보내는 진심을 읽고 제대로 읽고, 국제사회와 함께 평화를 위한 길에 마음을 놓고 나왔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추 대표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심 재판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서는 전날에 이어 "정경유착의 부패한 얼굴로는 국제무대에 제대로 설 수가 없다"며 "그래서 기업도 그 법인격이 공정하고 정의로운 토대 위에 제대로 된 평가를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어제 판결로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대한민국 대표 법인격인 삼성이 이제 정경유착의 대명사가 아니라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대표 기업으로 태어나는 날"이라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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