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與 "문재인 의혹 관련 제보 쌓이고 있다"…검증 경고

등록 2017.02.01 09:45:04수정 2017.02.01 12:02:4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 좌우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박맹우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7.02.01.  pak7130@newsis.com

【서울=뉴시스】박진희 기자 =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한 정우택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정 원내대표 좌우로 이현재 정책위의장과 박맹우 사무총장이 자리하고 있다. 2017.02.01.

[email protected]

"셀프대세론 공언…듣기 민망"

【서울=뉴시스】홍세희 기자 한주홍 인턴기자 = 새누리당이 1일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관련, "지난 4년간 외교안보 사안 등 반드시 해명돼야 할 의혹에 대한 제보와 자료가 차곡차곡 쌓이고 있다"고 경고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문 전 대표가 본인은 검증도 끝난 사람이라고 자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새누리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결과를 지켜보며 적절한 시기에 문 전 대표 뿐만 아니라 유력 대선주자들에 대해 국민들이 반드시 알아야 할 사안을 중심으로 본격적으로 정밀한 문제제기를 해 나갈 것"이라며 "차기 대통령의 중요성을 아는 언론도 이에 적극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문 전 대표가 전날 "제가 대세가 맞다"고 자신감을 피력한 것을 두고 "다른 사람도 아닌 대선주자 스스로 셀프대세론을 공언하는 것은 참 듣기에도 민망한 자화자찬"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듣기에 따라서는 제왕적 대선주자라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오만하다"며 "탄핵 절차가 아직 안 끝났고, 차기 대선이 언제 열릴지도 모르고, 여론이 언제든지 출렁일지 모른다는 상황에서 셀프대세론을 얘기하는 게 가능한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