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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 서울, 개관 21년 만에 대수선…8월 재개관 예정

등록 2017.01.02 23:2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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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리츠칼튼 서울에서 2일 대형 샹들리에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리츠칼튼 서울 제공)

【서울=뉴시스】리츠칼튼 서울에서 2일 대형 샹들리에를 분리하는 작업이 한창이다. (사진=리츠칼튼 서울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5성급 호텔인 강남구 역삼동 리츠칼튼 서울이 2일 호텔의 상징인 대형 샹들리에를 분리하는 작업과 동시에 리노베이션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휴관에 들어갔다.

 개관 21년 만에 처음으로 객실, 레스토랑, 클럽 라운지 등 호텔 전체에 걸쳐 진행하는 공사다.

 이 호텔은 오는 8월 재개관을 계획 중이다.

 소유주인 전원산업은 약 950억원을 투자하는 이번 대규모 개보수 공사를 통해 시설을 대폭으로 개선해 고객 편의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375개 객실을 336개로 줄이는 대신 객실당 면적을 넓힌다. 연회장, 클럽 라운지 등을 크게 넓혀 미팅, 가족연, 웨딩 등 목적에 맞는 최고급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 외부 주차장 중 일부를 유럽풍 단풍나무 정원으로 가꿔 파티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특히 기존 리츠칼튼 서울이 보유한 진귀한 예술작품 240여 점과 새로운 조각, 미술품을 한 곳에서 감상할 수 있는 오픈형 아트 갤러리를 신설하고 강남 도심의 문화·예술 허브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번 리노베이션은 영국 데이비드 콜린스 스튜디오가 책임져 '미드 센추리(Mid Century)'의 고풍스러운 감성을 드러낸다. 유럽과 한국의 감성을 적절히 활용해 국내에서 볼 수 없던 새로운 공간을 작업할 계획이다.

 동부건설이 시공한다. 앞서 지난해 12월27일 동부건설은 전원산업으로부터 약 798억원 규모의 이 호텔 증축과 대수선(건축·인테리어) 공사를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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