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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4명 중 3명, "뉴스테이, 중산층 주거 안정에 기여할 것"

등록 2017.01.11 11: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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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국민의 약 4분의 3에 해당하는 72.7%가 뉴스테이 정책이 중산층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1월에 실시한 '2016년 하반기 뉴스테이정책 인식조사' 결과 정책 인지도는 49.8%, 호감도는 45.4%로, 정책 도입 1년차였던 2015년에 비해 각각 21.6%p, 10.3%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11일 밝혔다.

 인식 조사는 국토부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수도권과 4대 지방 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에 거주하는 30∼50대 세대주, 세대주의 배우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거주형태별로 볼 때 '임차'(53.5%) 가구가 '자가'(41.8%) 가구보다 뉴스테이 호감도가 높고, 임차가구 중에서는 '보증부 월세'(75.8%) 가구가 '전세'(50.4%) 가구보다 호감도가 높은 것으로 났다.

 뉴스테이의 각 특징에 대해서는 '양호한 입지여건'(79.1%), '희망할 경우 8년까지 장기 거주 가능'(78.2%) 등의 순으로 호감도가 높았다.

 응답자 254명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이유는 '일반적으로 월세 거주를 선호하지 않아서'(54.7%)가 가장 큰 원인으로 꼽혔으며 '임대주택 자체에 대한 부정적 인식 때문에'(19.7%)가 뒤를 이었다.

 응답자 10명 중 3명 정도가 뉴스테이 입주의향이 '있다'(31.0%)고 응답했다.

 거주 형태별로 볼 때 '임차' 가구의 경우 뉴스테이 입주 의향이 47.5%에 달했다. 집을 보유한 '자가' 가구의 경우에도 23.7%가 입주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2015년 대비 각각 2.5%p, 3.0%p 상승했다.

 뉴스테이에 보증부 월세로 거주한다고 가정 시 희망하는 임대료 보증금 수준은 '1억5000만원 이상'(32.2%), 월 임대료 수준은 '30만원∼50만원 미만'(48.8%)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적인 뉴스테이의 임대료 평균이 보증금 9000만원, 임대료 40만원대 수준임을 고려할 때 국민들이 희망하는 임대료 수준과 유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뉴스테이에서 제공이 가능한 주거서비스와 생활 편의시설에 대해서는 '피트니스 센터, 헬스장'(82.1%), '24시간 보안 서비스'(71.2%), '공부방, 문고 대여 등 북카페'(59.2%), '파출부, 청소, 소독 등 지원 서비스'(56.2%)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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