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 북부 대설경보 해제…산간 한파특보 발령
【속초=뉴시스】김경목 기자 = 20일 대설경보가 발효 중인 강원 속초시에서 속초소방서 구조대 대원들이 눈길에 미끄러진 자동차 운전자를 도와주고 있다. 2017.01.20. (사진=속초소방서 제공) [email protected]
대설특보는 강릉·동해·삼척 평지에 대설경보가 발효 중이다. 강릉·평창·홍천·동해·삼척·정선 산간, 태백, 원주 등 8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눈이 내리고 있다.
오후 4시 적설량은 진부령 32.5㎝, 미시령 36.0㎝, 고성 봉포리 33.2㎝, 정선 9.5㎝, 고성 간성 46.5㎝, 양양 33.5㎝, 북강릉 30.5㎝, 강릉 26.5㎝, 횡성 안흥 7.0㎝, 정선 북평 13.0㎝, 삼척 20.0㎝, 동해 17.6㎝ 등이다.
영동은 북동기류의 영향을 받아 이날 밤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적설량은 영서 1~5㎝, 영동 및 산간 5~20㎝로 예상된다. 눈은 21일 밤에 영서 일부 지역에서 한 차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온은 뚝 떨어져 한파특보가 발령될 예정이다.
강원기상청은 이날 오후 11시에 속초·고성·양양·인제·양구·강릉·평창·홍천 산간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한다.
정장근 예보관은 "내린 눈이 얼어붙어 빙판길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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