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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인터뷰]노현송 강서구청장 "석전경우(石田耕牛) 마음가짐으로 역점사업 차질없이 추진"

등록 2017.01.08 12: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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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8.  yesphoto@newsis.com

인구증가와 함께 연이은 개발 호재로 살맛나는 지역 우뚝  마곡지구 개발 95% 공정률... 서울식물원 10월 부분개장  최대숙원 고도제한 완화...TF통해 일자리 등 세부안 마련  올 첫삽 '서부광역철도사업' 예타 돌입...구민들 응원 당부

【서울=뉴시스】대담/이상택 사회정책부장 정리/손대선 기자 = 서울 25개 자치구가 안고 있는 가장 큰 고민중 하나는 갈수록 줄어드는 인구 문제다. 최근 수년새 집값 상승, 일자리 감소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사람들이 서울을 탈출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강서구는 다르다. 강서구 인구는 2015년 말을 기준으로 58만9000여명. 서울에서 송파구 다음으로 인구가 많은 자치구다. 게다가 매년 그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이유가 있다.

 최근 5년간 강서구 내에서는 인구증가를 견인하는 호재가 끊이질 않았다.

 마곡지구의 성공적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의료관광특구 지정,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 사업 확정, 혁신교육도시 선정 등은 강서구의 경쟁력을 높였다.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생산성대상을 수상하는 등 30여 개의 대외 평가에서 수상했다. 5년 연속으로 공약이행 최우수등급을 획득해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이행하는 자치구라는 평가도 받았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KLCI)이 전국 226개 시 ·군 ·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 향상도 조사에서 전국 자치구 중 최상위권인 8위를 기록하는 영예도 누렸다.

 뉴시스는 지난 6일 오후 강서구청장실에서 이같은 변화를 이끌어온 노현송 강서구청장을 만났다.

 노 구청장은 "그동안 우리 강서구는 서울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첨단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견인해 갈 서부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제는 40년이라는 불혹의 역사와 상주인구 60만 명의 중견도시로서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고 신년 포부를 밝혔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8.  yesphoto@newsis.com

 그는 '거친 돌밭을 우직하게 갈아간다'는 뜻의 '석전경우(石田耕牛)'를 마음 속에 새겨놓았다고 전했다.

 노 구청장은 올해 안의 성과에 대해 "강서구의 미래가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곡지구 개발은 주거 및 산업단지 기반시설이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많은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서울 식물원은 10월에 부분 개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마곡지구 중심부에 50만 3000㎡ 규모로 조성 중인 서울식물원은 식물원과 호수공원, 습지생태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형태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라고 알렸다.

 노 구청장은 "지난해 실시한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것처럼 서남물재생센터 일부가 지하화 되면 식물원이 확장·연계돼 개화산까지 포함하는 그랜드파크로 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방화대교 남단 일대의 숲을 복원하여 개화산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곳에 산재한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이전시키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노 구청장은 특히 "우리 지역 최대 숙원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국토부에서 항공학적 검토 세부기준을 준비하고 있으며, ICAO는 2015년부터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괄 고도제한 완화 방안 및 사례별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세부기준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더불어 "지난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발표된 서부지역 광역철도 사업은 올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부천시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나갈 계획"이라며 구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했다. 

 다음은 노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올해 구정 운영 기조를 설명해 달라

 "우선 한 해 동안 지지해주시고 성원해 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활기차게 새벽을 여는 닭의 영민한 기운으로 뜻하는 일이 모두 이루어지는 한해가 되시기를 소망한다.  지난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논쟁이 계속됐고, 급변하는 안보환경과 국가간 이해관계 등에 따라 나라 안팎의 도전이 그 어느 때보다 거세었다. 또한 일자리 문제, 조선업 구조조정 등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고단한 한 해였다.  하지만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슬기롭게 대처하신 구민 여러분 덕분에 우리 강서구는 '명품도시 강서'의 면모를 갖추어 가고 있다.           서부지역 광역철도 건설사업이 확정된 것을 비롯해 마곡지구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의료관광특구 사업 등 중장기 사업들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구민의 삶과 맞닿는 교육, 복지, 문화 분야 등에서도 다양한 결실을 맺었다. 대외적으로도 성과를 인정받아 정부합동평가에서 서울시 1위를 달성하고 2년 연속 생산성 대상을 수상하는 등 30여 개의 대외 평가에서 수상을 하였으며 5년 연속으로 공약이행 최우수등급을 획득해 구민과의 약속을 가장 잘 이행하는 자치구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8.  yesphoto@newsis.com

 "2017년은 실질적으로 민선 6기가 마무리되는 해이자 우리 강서구가 개청한지 40년을 맞는 의미 있는 해다. 따라서 올해는 그간의 성과와 구민 여러분의 저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추진해 왔던 사업들을 내실화하여 구민들의 구정 체감도를 높이는 한 해가 될 것이다. 무엇보다도 올 한해를 강서구가 명품도시로 나아가는 새로운 기회로 생각하고 지난 역사를 돌아보며 미래를 준비하는 원년으로 삼아 구민들의 소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구민과의 협치를 강화해 구민이 행복한 강서를 만들어 가겠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KLCI)이 전국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지방자치경쟁력 향상도 조사에서 전국 자치구중 8위를 기록했다.

 "강서구가 개청한 1977년과 40년이 지난 현재를 비교하면 실로 엄청난 변화를 이루었다. 지방자치가 시작된 이후 20년간 지역이 꾸준한 발전을 이룸과 동시에 특히 최근 5년간 마곡지구 개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의료관광특구 지정, 혁신교육도시 선정 등 잇따른 성과가 경쟁력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에서 지자체의 종합경쟁력을 경영자원부문, 경영활동부문, 경영성과부문의 3개 부문, 59개 세부지표로 분석해 평가했는데 경영자원 부문은 1995년 50만명이던 인구가 꾸준히 늘면서 경제·문화분야의 인프라 강화와 자연스럽게 연결돼 지역의 경쟁력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또한 제조업, 건설업, 서비스업, 운수업 등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사업체가 2015년말 기준 3만 2천여 개로 꾸준히 늘어난 점도 경쟁력 강화에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구 재정의 내실 있는 운용이 경제문화자원분야 경쟁력을 높이는데 주효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경영활동 부문에서는 세계화·국제화 분야의 경쟁력 증가가 주효했다. 의료관광특구 활성화 추진에 따라 해외의료관광객이 증가하고 관련 의료산업, 관광산업 등이 발전하면서 경쟁력이 크게 높아졌다. 특히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에서 2년 연속으로 수상하는 등 효율적이고 탁월한 행정운용이 경쟁력 상승에 크게 도움을 주었다. 경영성과 부문은 97.3%의 주택보급률과 18만대에 이르는 자동차 보급대수, 100%의 도로포장률, 보건의료, 복지재정 등 주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서 보다 나은 서비스를 펼치려는 노력이 성과로 나타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무엇보다 중요한 배경은 오랜 기간 주민과 공무원이 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함께 땀 흘린 협치가 이루어낸 성과라고 생각한다."

 -인구 60만 시대가 코앞이다. 급속한 인구증가에 따른 부작용, 특히 교통문제 등 난제가 적지 않을 것 같다. 이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면 교통뿐 아니라 문화, 복지,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문제가 나타날 수 있지만 우리 구는 인구 증가에 대한 준비를 꾸준히 해왔고 차분히 대처해 나가고 있다.  우선 구민들의 안전을 위한 CCTV 설치를 대폭 확대한다. 2014년 687대에 불과했던 공공 CCTV는 민간과의 협력체제 구축 등 다양한 설치 노력이 더해져 당초 목표보다 2년이나 앞당겨 2016년 말 1000대 설치를 돌파했다. 올해도140여 대를 추가로 설치해 구민 안전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지난해 전면 시행한 '찾아가는 동주민센터'는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맞춤형 복지의 허브로써 복지 전달체계의 혁신을 이루게 될 것이다. 위기가구가 발견되면 48시간 이내 공공과 민간자원을 지원해 주는 '강서 긴급지원 콜'을 운영하고 사회적 약자가 소외와 차별을 받지 않고 당당하게 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모두가 행복한 복지도시'의 기반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고령화 시대에 걸맞은 어르신 일자리 만들기에도 적극 나서 공공과 민간 분야를 합쳐 36개 사업, 1456개의 일자리를 순차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중장년층을 위한 '50+센터' 건립도 추진하겠다. 어려운 재정 여건에서도 미래를 위한 교육 투자는 계속해서 이어나갈 예정이며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건강한 교육생태계를 조성함으로써 우리 아이들이 스스로 좋아하는 일을 찾고 자신들의 꿈을 실현해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  또한 늘어나는 인구만큼이나 필요한 보육에 대한 공적 책임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을 계속해서 확충해 왔는데 올해도 구립 어린이집을 늘리는 한편 어린이집 운영 개선과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노력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을 조성하겠다."

 "구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하기 위해 문화 인프라 확충과 함께 각종 전시, 공연 등을 대폭 늘릴 계획이다. 화곡동 지역의 문화 인프라 확충을 위해 추진 중인 강서문화센터 이전 및 문예회관 건립 사업은 올해 안에 부지를 선정하여 착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노현송 강서구청장이 6일 오후 서울 강서구청 집무실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17.01.08.  yesphoto@newsis.com

 서울식물원에 조성되는 LG아트센터 역시 조속한 시일 내에 첫 삽을 뜰 수 있도록 하겠다. 강서구민회관을 비롯해 곰달래문화복지센터, 방화근린공원 등 다양한 공간에서 연극, 오페라, 뮤지컬 등의 기획공연을 실시하고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지역도 찾아가는 공연과 함께 국립국악원, 세종문화회관 등 문화예술기관을 통한 연계 공연도 운영해 문화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할 예정이다."

 -.강서구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장 먼저 해결하고 싶은 일은 무엇인가?  

 "우리 구는 중·장기 대형프로젝트들이 여러 개 있다. 강서구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이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야 하고 실제로도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우선 강서구의 미래가 걸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마곡지구 개발은 주거 및 산업단지 기반시설이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많은 주민들이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서울 식물원은 10월에 부분 개장한다. 마곡지구 중심부에 50만 3000㎡ 규모로 조성 중인데 식물원과 호수공원, 습지생태원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식물과 호수(물)를 주제로 자연과 문화가 접목된 형태의 도시형 식물원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지난해 실시한 '서울식물원 국제심포지엄'에서 발표한 것처럼 서남물재생센터 일부가 지하화 되면 식물원이 확장·연계돼 개화산까지 포함하는 그랜드파크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구에서는 방화대교 남단 일대의 숲을 복원하여 개화산까지 연결하는 생태계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이곳에 산재한 건설폐기물 처리시설을 이전시키고 생태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지역 최대 숙원인 공항 고도제한 완화는 국토부에서 항공학적 검토 세부기준을 준비하고 있으며 ICAO는 2015년부터 김포공항 주변의 고도제한 완화 검토를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일괄 고도제한 완화 방안 및 사례별 고도제한 완화 방안'의 세부기준을 준비중이다. 또한 지난 연말 국제세미나에서 존 빅터 어거스틴 ICAO 법률국장이 'ICAO가 김포공항 사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빠르게 진행하고 있다'고 밝히는 등 모든 부분에서 긍정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확정 발표된 서부지역 광역철도 사업은 올해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도록 서울시, 경기도, 부천시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이어갈 계획이다. 의료관광특구 사업은 해외 의료관광 에이전시 등을 대거 초청해 구의 첨단 의료수준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강서 미라클-메디 축제'를 개최하는 등 의료관광객 유치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의료관광 인프라를 계속 확충해 나가고 있다. 이 모든 사업들을 차질없이 진행하고 강서구가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 40년의 역사를 돌아보며 새로운 도약을 함으로써 도시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하겠다."

 -강서구의 숙원 사업인 김포공항 주변 고도제한 완화가 가시화됐다. 구가 기대하는 것은?  

 "우리 구가 고도제한 완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 것은 지난 2011년 고도제한 완화 T/F를 구성한 이후부터다.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공항 고도제한 완화 추진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양천구, 부천시와 공동으로 '김포공항 주변 지역의 고도제한 완화 연구용역'을 추진해 해발 119m까지 고도를 완화해도 비행안전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결과를 발표하고 30만 서명운동을 벌이는 등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처럼 구에서 고도제한 완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는 것은 지역발전과 밀접한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우선 고도제한으로 재건축, 재개발 등 도시재생사업이 영향을 받고 있다.  강서구는 토지 형상이 평지 형태여서 개발이 용이하고 재산적 가치가 높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그간 57.86m라는 건축물의 높이 제한으로 13층 규모 정도의 건물만 건립이 가능했다. 이에 따라 마곡지구는 물론, 방화뉴타운 사업, 공항시장 재건축 사업 등이 많은 제한을 받아왔다. 그러나 고도제한이 완화되어 고층 건물 신축이 가능해지면 해당 사업들의 사업성이 높아지고 가치도 상승하게 되어 도시재생사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른한편으로는 일자리 창출에 따른 고용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구에서는 지난 2015년 서울남부고용노동지청과 '마곡지구 건설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2232명의 건설근로자를 취업시켰다. 지난해 11월부터는 마곡산업단지 입주기업에게 지역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해 민간과의 협력체계 구축으로 구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도제한 완화가 되면 업무시설, 상업시설 등이 더 많이 증가하고 이를 통한 많은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생각한다. 도시의 중요한 경관 자원의 하나인 스카이라인이 다양하고 아름답게 조성되는 것도 고도제한 완화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것 중 하나다. 강서구는 고도제한으로 단조롭고 획일적인 스카이라인을 구성하고 있어 도시의 입체감이 부족한 실정이다. 고도제한 완화로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조성할 수 있게 되고 63빌딩이나 잠실 롯데월드타워처럼 랜드마크 건물을 조성할 수도 있게 된다. 랜드마크는 도시의 이정표 역할을 함으로써 방문객의 유입을 통한 관광산업의 활성화에 중요한 토대가 될 뿐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건축 기술과 공간 연출로 강서구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 이외에도 고도제한 완화에 묻혀 있는 잠재력이 너무나도 많다. 그렇기에 강서구의 무궁한 성장잠재력이 발휘될 수 있도록 저를 포함한 강서구민 모두가 고도제한 완화에 다각적인 노력을 쏟아왔으며, 앞으로도 고도제한 완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구민에게 전하는 새해 덕담은

 "그동안 우리 강서구는 서울의 변두리에서 벗어나 첨단마곡지구 개발과 함께 서울의 미래를 견인해 갈 서부 수도권의 핵심도시로 빠르게 발전해 왔다. 이제는 40년이라는 불혹의 역사와 상주인구 60만 명의 중견도시로서 앞으로 다가올 100년의 미래를 구민 여러분과 함께 준비해 나가고자 한다.  올해 역시 우리에게 주어진 환경은 결코 녹록지 않겠지만 지역발전을 선도할 중장기 프로젝트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구민 삶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교육, 문화, 복지 등 각종 사업들도 꼼꼼하게 챙겨 삶의 질을 높여 나가겠다. 저를 비롯한 1500여 명의 강서구 공직자는 거친 돌밭을 우직하게 갈아가는 '석전경우(石田耕牛)'의 마음가짐으로 구정의 역점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면서 '구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도시 강서'를 앞당기는데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 새해에도 구민 여러분의 뜨거운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리며, 구민 여러분의 가정에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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