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네팔 기업인 경제협력 방안 모색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오후 네팔 카트만두 한 호텔에서 네팔 기업인연합(CNI) 하리 밧타 샤르마(Hari Bhakta Sharma)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가졌다. 2017.02.28. (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네팔을 방문 중인 윤장현 광주시장과 이은방 시의회 의장은 지난 27일 오후 카트만두 한 호텔에서 네팔 기업인연합(CNI) 하리 밧타 샤르마(Hari Bhakta Sharma) 대표 등과 간담회를 갖고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NI는 건설업, 제약업 등 네팔 경제의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기업인들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하리 대표는 "네팔은 한국의 경제발전을 성장모델로 여기고 있다. 네팔에 가능성 있는 기업이 많은만큼 광주와 경제협력의 기반을 만들어가고 싶다"며 "네팔이 중국, 인도와 인접해 있어 한국의 투자와 수출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윤장현 시장은 "많은 가능성을 가진 네팔과 역동적인 산업구조를 갖춘 광주가 서로 도울 일이 많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 네팔 기업인들이 광주를 방문해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네팔 기업인들은 네팔 광주진료소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네팔 광주진료소가 위치한 파르밧현 출신인 하리 대표는 "네팔이 아프고 힘들 때 광주가 큰 힘이 돼줬다"며 "생명을 귀하게 여기는 광주의 마음이 네팔 곳곳에 확산될 수 있도록 기업인들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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