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TP, 태국서 'K-뷰티' 열기 확인··· 200만 달러 규모 수출 계약
【대구=뉴시스】 김덕용 기자 = 태국 현지에서 열린 수출상담회에서 175만 달러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김종주 에스엘씨 본부장(사진 왼쪽)과 태국의 애비 대비 앱탑월드코스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7. 09. 27. (사진=대구테크노파크 제공) [email protected]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는 지난 19일 태국 스위소텔 콩코드호텔에서 열린 수출상담회 및 전시회에 뷰티 관련 8개 업체를 이끌고 참여한 데 이어 23일에는 'K뷰티 엑스포 방콕 2017'에 6개 업체와 함께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196만 달러 규모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마스크팩 제조업체 에스엘씨는 태국 기업 앱톱월드코스와 연간 35만 달러씩 총 175만 달러 규모의 물품을 납품하기로 계약했다.
제이에스케이는 태국 유통 기업인 쿠주틱에 오는 12월부터 20만 달러 규모의 밍크오일 밸벳스킨을 선적하기로 계약했다.
K뷰티 엑스포 방콕에서도 수출 계약 성과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바이오메드는 태국 비욘드뷰티트레이드와 보급형 무통증 미용 주사기 '냠냠'의 발매를 협의해 조만간 5만 달러 규모
의 수출 계약을 진행한다.
박진석 대구TP 한방산업지원센터장은 "그동안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보복 조치로 K뷰티 관련 제품이 고전을 면치 못했다"면서"이번 태국 시장에서 국내 뷰티 기업들이 좋은 반응을 얻어 앞으로 태국을 중심으로 한 아세안 시장 공략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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