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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외교부, 인니 '화산' 대책회의…긴급 이동 지원

등록 2017.11.28 19:3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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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가 2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 화산 활동 관련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7.11.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가 2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 화산 활동 관련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주재하기 위해 입장하고 있다. 2017.11.28. [email protected]

외교부 신속대응팀 현지 파견
 사태 장기화 시 긴급 전세기 투입 가능성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외교부는 28일 오후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 주재로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 화산 활동 관련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열어 현지 체류 중인 우리 국민에 대한 긴급 이동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번 회의에는 문화체육관광부, 국토교통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한국여행업협회 등의 관계 부처와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발리공항 폐쇄로 발이 묶인 한국인에 대한 지원 방안이 중점적으로 논의됐다.

 아궁산에서 나온 화산재와 연기가 계속 분출되는 가운데 이로 인한 우리 국민의 직접적인 피해는 발생하지 않고 있으나, 발리섬 동쪽 롬복섬에 관광 목적으로 체류하던 한국인 20여명의 발이 묶인 상태다. 발리섬에 확인되지 않은 체류 한국인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상황이다.

 이에 외교부는 이날 회의에서 우리 국민을 조속히 대피시키기 위해 발리에서 수라바야의 공항까지 우리 국민을 이동시키기 위한 버스 교통편을 마련하기로 했다.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비롯한 정부측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 화산 활동 관련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11.28.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한동만 재외동포영사대사를 비롯한 정부측 관계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섬 아궁(Agung) 화산 활동 관련 재외국민보호 실무대책회의를 조태영 주인도네시아 대한민국대사와 화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2017.11.28. [email protected]

외교부 당국자는 "수라바야의 공항은 현재 폐쇄되지 않아, 이곳에서 개별적으로 귀국할 수 있을 것"이라며 "발리에서 수라바야까지는 버스와 배를 이용해 이동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외교부는 또한 현장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장에 파견하기로 했다. 더불어 화산 활동으로 인한 우리 국민 불편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긴급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도 계속 검토할 방침이다.

 한 대사는 이날 회의 모두발언에서 "당분간 이 지역으로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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