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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초위그룹, 광주시 전기차 부품 등 협력사업 구체화

등록 2017.12.19 15: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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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신신 총재 광주 방문 투자·사업화 제안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세계 굴지의 배터리 기업인 중국 초위그룹이 광주시에 전기자동차 부품산업 분야 협력 사업을 제안해 가시적인 투자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19일 초위그룹 양신신 총재가 윤장현 광주시장을 방문해 친환경자동차산업·에너지산업·스마트시티 조성에 대한 협력의사를 재차 확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998년 설립돼 중국 저장성에 본사를 두고 있는 초위그룹은 전기차 1·2차 배터리와 태양광·풍력 에너지저장 축전지, 물류용 4.5t 전기트럭을 생산하는 세계 굴지의 배터리 회사다.

 양 총재는 이날 광주시 전기자동차 부품업체와 공동으로 연구원을 설립해 부품을 시생산한 뒤 이를 반제품 형태로 중국에 수출하는 사업모델을 제시했다.

 광주시는 지역 부품기업과 공동으로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토를 거쳐 구체적 사업모델로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앞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양신신 총재는 지난달 17일 서울에서 만나 광주에 공동 R&D센터 설립과 기술개발·생산을 위한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시는 지난달 말 시 관계자를 중국 저장성 초위그룹 본사로 보내 협력 의지를 보였으며 이에 대한 답방으로 양 총재의 광주 방문이 이뤄졌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시가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로 가는 과정에서 초위그룹과 여러가지 협력할 분야가 있다"며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하고 상호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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