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미래산업, 베트남 진출 교두보 확보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자료사진. 대구시청 전경. 2018.04.15.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정창오 기자 = 대구시는 베트남 남부지역에서 대부분의 신도시 및 산업단지개발을 주도하고 있는 베카맥스그룹(국영회사)과 의료, 환경, 건설, 교통, 스마트시티 조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삼성이 진출해 있는 베트남 북부지역에서 경제성장이 가장 높은 지역인 박닌성과 상호 발전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 체결과 파트너십 구축은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대표단을 베트남에 파견해 거둔 성과라고 대구시는 설명했다.
베카맥스그룹은 7조 2000억원 규모의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으로 신도시 및 산업단지 개발을 전문으로 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제개발 전분야를 리드하고 있는 대표적 국영기업이다.
이번 MOU체결에서 베카맥스 그룹은 의료분야에서 의사연수·의료관광·병원설립․지역 의료기기 및 제약회사의 베트남 진출 협력을 약속했으며 산업단지 조성시 하수처리 시설 설치와 에너지 재활용 시설 설치, 신도시 철도 건설과 스마트 시티 조성 등에서 대구시와 협력하기로 했다.
대구시 대표단은 박닌성 응우엔 냔 지엔 당비서와 응우엔 뚜 쿠인 인민위원장과의 면담에서 의료분야, 섬유분야, 환경분야 공동노력 방안과 전기자동차 보급, 도시문제를 ICT를 활용하는 스마트도시 구축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의료·환경·에너지 등 대구의 미래산업과 관련기업이 베트남에 본격 진출함으로써 대구와 베트남과의 경제교류가 더욱 확대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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