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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상욱 "국민연금, 대한항공 주주권 행사 검토 환영"

등록 2018.05.08 12: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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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지상욱 정책위의장. 2018.04.26. yes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바른미래당 지상욱 정책위의장. 2018.04.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홍지은 기자 = 지상욱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은 8일 대한항공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주주권 행사를 검토하고 있는 데 대해 "늦었지만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2대 주주(산업은행)가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발생한 '한국 GM 사태'가 재현 돼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대한항공의 탈법·갑질 행위가 수를 헤아릴 수 없을만큼 드러나고 있다"며 "조양호 대한항공 회장 부인인 이명희씨가 인천공항 호텔에서 새벽 4시에 연회장을 청소하는 직원에게 전기를 끄고 탄광에서나 쓰는 소형 라이트를 켜고 일을 하라고 하고, 직원 머리를 물통으로 때렸다는 얘기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 의장은 "직원은 노예가 아니다"라며 "(조양호 일가의 행태는) 따뜻한 공동체 실현을 방해하는 참으로 무능하고 불량한 경영 리더십으로 사라져야 할 적폐"라고 비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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