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아파트 공사현장 보행안전 ‘무방비’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 아파트공사 시공을 맡은 신축 공사현장에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물들이 설치돼 있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돼 있다. 2018.05.09. [email protected]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 아파트신축 공사 시공을 맡은 대형 건설사가 인근 보행로를 점용하면서 등·하굣길 학생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8일 오후 4시 30분께 춘천 모 중학교 A(14)군 등 2명이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인근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진출하던 승합차량에 치어 코뼈가 골절되는 등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설현장 입구는 안전요원(신호수) 미배치는 물론, '공사중' 표지판과 안전펜스가 설치돼있지 않아 등·하굣길 학생은 물론, 시민들이 사고위험에 그대로 노출돼 있다.
【춘천=뉴시스】한윤식 기자 = 강원 춘천시 아파트공사 시공을 맡은 대형건설사가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현장 입구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뒤늦게 조치를 해 뒷북조치란 비난을 받고 있다 [email protected]
시공을 맡고 있는 A산업은 9일 뒤늦게서야 현장입구에 반사경을 설치하는 등 조치를 취하고 나서 뒷북조치란 비난을 받고 있다.
A산업 관계자는 "당시 대형크레인 기사가 퇴근하던 중 학생들을 미쳐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미비한 안전시설을 보완하는 등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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